<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740062266_9BmrEbkA_11a9fc3d1d381a0ac5d8a3a22ec627947f58f197.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 <p><br></p> <p class="atc_txt01">도심 속 봄의 웅덩이, 세병공원</p> <p>전주 지킴이 육군 35사단을 기억한다. 송천동 끄트머리에 자리 잡고서 전주 지킴이를 자처하던 35사단. 1955년 강원도 화천군에서 전주로 이전하였다가 2013년 임실군으로 자리를 옮긴&nbsp; 35사단은 대민 봉사를 통해 전북도민의 손발이 되어 주기도 했다. 그런 35사단이 자리를 옮기고 지금의 에코시티가 들어선 것.</p> <p>세병공원에 발을 디디자 푸른 옷으로 갈아입은 잔디가 먼저 반긴다. 앳된 푸르름이 곳곳에 피어오르는 모습. 푸른 봄이 내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듯한 반가움이랄까? 봄의 푸름이 나를 먼저 설레게 만들고 있었다. 눈을 들어 한 눈에 세병공원을 훑는다. 연분홍 치마를 닮은 벚꽃이 우수수 바람에 흔들리고 옆으로 긴 머리를 늘어뜨린 버드나무가 스르륵스르륵 흔들리는 모습. 세병호가 에코시티 한가운데에서 봄을 열심히 퍼 담고 있었다.</p> <p>세병호 이름은 씻을 세(洗), 군사 병(兵)에서 따왔단다. 전쟁에 쓰이는 병기를 다시 쓸 일이 없도록 깨끗이 닦아 창고에 넣는다는 뜻. 35사단 내 빗물이 고이는 곳에 석축을 쌓아 호를 만들고 35사단 내 장병들에게 공모를 통해 이름을 얻었다는 세병호.&nbsp;</p> <p>그 이름 덕이랄까? 세병호와 세병공원은 한가로우면서 평화스럽고 귀여운 꼬마들의 웃음이 가득하다.&nbsp;</p> <p>세병공원에 들어서면 벚꽃과 영산홍과 백목련과 진달래와 버드나무와 이름 모를 들꽃들이 봄을 이고서 마구마구 달려드니&nbsp; 조심하시길. 또한 세병호 물에 비친 에코시티의 야경이 탄성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비밀.</p> <p><br></p> <p><b>세병공원 |&nbsp;</b><span style="letter-spacing: inherit;">전주시 덕진구 세병로 177-44</span></p> <p><span style="letter-spacing: inherit;"><br></span></p> <p><br></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740062266_6xVjC5Je_620775a6f62495d9beb50ca040f77fe0e5a03d1e.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 <p><br></p> <p class="atc_txt01">도심과 사람과 꽃이 어우러진 삼천</p> <p>삼천에 가까워질수록 절로 나오는 탄성이 나를 먼저 앞질러 간다. 천변에 마치 수를 놓은 듯한 화사하고 화사한 벚꽃들. 봄을 너무 이고 있는 탓일까? 바람이 일 때마다 우수수 비처럼 떨어지는 꽃잎들. 저걸 꽃비라고 읽어야 할까? 낙화라고 해야 할까? 아파트 콘크리트 사이사이를 꽃으로 수놓는 광경을 어디에서 마주칠 수 있을까? 삼천 봄꽃이 미(美)치는 천변으로 간다. 문명의 역사는 물과 함께 시작되는 법. 고로, 삼천은 전주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천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전주의 시작과 현재와 그리고 미래를 담고 흐를 삼천. 삼천은 전주라는 도시와 사람과 꽃으로 어우러진, 석 삼(三) 삼천이다.&nbsp;</p> <p>벚꽃을 헤집고 천변으로 들어서자 삼천의 물소리가 귀를 간질인다. 그 위로 개나리처럼 노란 아이의 웃음소리가 뛰놀고 여기저기서 핀 꽃들이 오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자꾸 멈춰 세운다. 삼천변 길가가 화사한 벚꽃이라면 삼천 변의 산책길은 알록달록 다양한 꽃들과 연녹색의 조화가 단아하다.&nbsp;</p> <p>벤치에 앉아 눈을 감고 귀를 세워 보면 느릿느릿 걷는 사람들의 발소리와 꽃 속에서 윙윙대는 벌의 날갯짓 소리와 봄을 거니는 물소리가 마음을 틔운다.&nbsp;</p> <p>삼천 변을 거닌다면 꼭 눈을 감고 귀를 세워 보시길. 듣지 못한 봄소리들이 봄처럼 가슴에 환하게 쌓이는 풍경을 보게 될 것이니.</p> <p><br></p> <p><b>삼천 천변 |&nbsp;</b><span style="letter-spacing: inherit;">전주시 완산구 우림로 1109 모악장례문화원 인근</span></p> <p><span style="letter-spacing: inherit;"><br></span></p> <p><br></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740062266_xdOmMfqL_08fb0504f69858b9021ba38462e57327cf3f972b.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 <p><br></p> <p class="atc_txt01">일상을 치유하는 구이저수지 둘레길&nbsp; &nbsp;</p> <p>구이저수지 둘레길에 들어서자마자 시야가 시원해진다. 드넓은 저수지와 그 위를 거니는 물새들이 눈을 호강하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구이저수지 둘레길.&nbsp;</p> <p>구이저수지 둘레길은 모악산과 경각산 사이에 자리 잡은&nbsp; 총 8.8km의 길로 총 세 구간으로 나뉜다. 각각 1시간 남짓의 시간이 걸리므로 약 세 시간이면 완주하는 길.&nbsp;</p> <p>구이저수지 둘레길을 걸으며 만개한 벚꽃을 만난다. 수명이 오래돼 굵고 키가 큰 벚나무가 삼천 변의 벚꽃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구이저수지에서 서둘러 달려오는 바람 덕에 벚꽃들의 재잘거림이 유난히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둘레길 1구간, 물새와 개나리와 벚나무와 그리고 그 모든 풍경을 배경으로 솟은 모악산과 경각산이 주는 풍경은 일상에 지친 나를 고스란히 치유한다.</p> <p>발걸음을 유난히 느리게 만드는 봄 풍경을 지닌 구이저수지 둘레길. 사부작사부작 걷는 발걸음 따라 바람이 느리게 쫓아오고 그 바람 따라 벚꽃잎이 날리고 일상의 시름이 자꾸 잊히는 구이저수지 둘레길.&nbsp;</p> <p>세병공원에서, 삼천에서 그리고 구이저수지 둘레길에서 지천으로 널린 봄을 만끽하고 나를 봄빛으로 물들여 보시길. 전주와 완주의 봄이 당신을 기다린다.&nbsp;</p> <p><br></p> <p><b>구이저수지 둘레길 |</b>&nbsp;완주군 구이면 원기리</p> <p><br></p> <p><br></p> <div class="gray_box"> <p><span class="atc_txt04">이곳도 가 보세요!</span></p> <p>총 47km 차로 약 1시간 7분</p> <br> <div style="overflow:hidden;display:flex; gap:15px; margin-bottom:40px;"> <div style="width:130px;height:130px;overflow:hidden;border-radius: 300px;"><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740062266_sg1QZUj4_f945d60c0c4c736ed3cca04d20386c3573c2ce8d.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max-width:100%;" title="""" /></div> <div style="flex:2;display: flex; flex-direction: column; justify-content:center; "> <p class="atc_txt03">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p> <p>세병공원에 인접한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상 1층에 25m 길이의 레인 6개와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과 배드민턴 3면, 농구 1면, 배구 1면의 코트로 구성된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서 있다. </p> <p style="padding-top:10px;">전주시 덕진구 세병로 31 / 063-239-2820</p> </div> </div> <div style="overflow:hidden;display:flex; gap:15px; margin-bottom:40px;"> <div style="width:130px;height:130px;overflow:hidden;border-radius: 300px;"><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740062266_ARqmsaJT_473b3d546b4627e63899aad1ac5c0365e7ad25f0.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title="""" /></div> <div style="flex:2;display: flex; flex-direction: column; justify-content:center; "> <p class="atc_txt03">삼천빌리지</p> <p>삼천빌리지는 ‘삼천(三川)’을 모티브로 개발한 문화 조성 단지이다. ‘카페삼천’에서는 넓은 통유리창을 통해 아름다운 삼천의 모습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p> <p style="padding-top:10px;">전주시 완산구 용와길 4-27 / 063-225-3433</p> </div> </div> <div style="overflow:hidden;display:flex; gap:15px; margin-bottom:40px;"> <div style="width:130px;height:130px;overflow:hidden;border-radius: 300px;"><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740062266_cU9nmh8H_69ba0dfea5556ef9afb3c8172ac3328bd3abebb2.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title="""" /></div> <div style="flex:2;display: flex; flex-direction: column; justify-content:center; "> <p class="atc_txt03">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 </p> <p>술테마박물관은 경각산과 구이저수지가 맞닿아 있는 경관을 담아 물방울처럼 퍼져 나가는 술을 원형으로 형상화한 자연 친화적 박물관이다. 연중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우리 술 문화 한마당이다.</p> <p style="padding-top:10px;">완주군 구이면 덕천전원길 232-58 / 063-290-3842</p> </div> </div> <div style="overflow:hidden;display:flex; gap:15px; margin-bottom:20px;"> <div style="width:130px;height:130px;overflow:hidden;border-radius: 300px;"><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740062266_lxBVAFs9_e4918de67735939a666612fab30ac1b2dba45a4d.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title="""" /></div> <div style="flex:2;display: flex; flex-direction: column; justify-content:center; "> <p class="atc_txt03">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 </p> <p>전북의 대표 미술관으로 뒤에는 전북의 명산 모악산이, 앞에는 광활한 구이저수지가 펼쳐져 있어 문화와 자연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 잡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p> <p style="padding-top:10px;">완주군 모악산길 111-6 / 063-290-6888</p> </div> </div> </div> <p><br></p>

<p><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232243989_mxRKwhf5_295e855950bd9500b62602dba3bb797a9024c81f.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br><br></p> <p><span style="font-size: 14pt;"><b>“사회 진출을 도와주세요”&nbsp;</b></span></p> <p><b>김상원 | 학생·24&nbsp;</b></p> <p>저는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학생이에요. 이번에 어학시험을 준비하면서 시의 도움을 받았어요. 시에서 지원해 주는 어학시험비로 부담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어요. 이제 곧 취업 면접인데 이번에는 취업 면접 정장을 대여해 볼 계획입니다. 지원에 관해 찾아보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었어요. 시에서 지원해 주는 좋은 제도가 많은데 홍보가 부족한 거 같아요. 더 많은 청년들이 누릴 수 있도록 많은 홍보 부탁드려요.&nbsp;</p> <p><br></p> <p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232243989_twN4IkWU_92799ba70e8a3f4d6914fa2542a5d7f498105e58.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br><br></p> <p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font-size: 14pt;"><b>“생활체육 공간 많아져서 좋아요”&nbsp;</b></span></p> <p style="text-align: right;"><b>김민지 | 직장인·32&nbsp;</b></p> <p>저는 전주에서 일하는 청년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요즘 들어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와 행사가 기존보다 더 커지고 많이 활발해져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저는 여가시간에 배드민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전주가 시민들을 위해 생활체육 공간들을 늘려 가는 게 정말 좋습니다. 서신동 국민체육센터도 문 열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앞으로도 전주시가 남녀노소 누구나 체육활동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공간들을 많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어요.&nbsp;</p> <p><br></p> <p><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232243989_EnYwfst3_5e7f6a06f6233425fcc7379e78b2a61f00a0ea2e.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br><br></p> <p><span style="font-size: 14pt;"><b>“마음 편하게 아이를 키우고 싶어요”&nbsp;</b></span></p> <p><b>조희명 | 워킹맘·34&nbsp;</b></p> <p>저는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항상 일에 치이다 보니 아이는 늦게까지 혼자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학교에서 진행하는 돌봄교실이 있기는 하지만, 돌봄교실만으로는 부족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해야 되는 날도 마음 편히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필요합니다. 이런 부분은 시에서 도와줘서 아이를 더욱 건강하게 키울 수 있으면 좋겠어요.&nbsp;</p> <p><br></p> <p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232243989_cXCafhkH_96a0d764158fbc3ed1b978e402307204cf8b2479.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br><br></p> <p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font-size: 14pt;"><b>“소상공인을 위한 인력고용정책 늘려 주세요”&nbsp;</b></span></p> <p style="text-align: right;"><b>윤낙중 | 소상공인·40&nbsp;</b></p> <p>저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체 카피바라 대표입니다.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성장 시기에 맞춰서 인력을 충원해야 하는 시점이 옵니다. 고용이 안정적으로 이뤄져야 회사도 도전적으로 규모를 키워 갈 수 있습니다. 인력 고용에 관한 지원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기업들도 성장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되고 이에 맞는 지원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nbsp;</p> <p><br></p> <p><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232243989_SAXyh6qw_c60f228c8ae73f5e415061c6684748f0157d9e15.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br><br></p> <p><span style="font-size: 14pt;"><b>“예술인들에게 작품 보관 장소가 필요합니다”&nbsp;</b></span></p> <p><b>장우석 | 예술인·41&nbsp;</b></p> <p>저는 전주에서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회화작가입니다. 민선 8기 공약 중 문화예술회관, 시립미술관 건립 같은 지역 예술인들의 경쟁력과 활동 공간을 만들어 주는 사업을 보고 정말 반가웠어요. 예술인들에게 공간은 정말 중요합니다. 창작활동 공간이면서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기 때문이에요. 예술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작품 수장고’가 곳곳에 생겨 작품 보관과 작품 전시가 모두 가능한 공간이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전주에 신진 예술가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예술인들이 발붙일 공간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떠나가는 일이 없으면 좋겠어요.&nbsp;</p> <p><br></p> <p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232243989_EZcb1voC_70ed2f17c52b08afce66fb32db02b29110afb25b.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br><br></p> <p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font-size: 14pt;"><b>“동네 공원을 아름답게 유지하고 싶어요”&nbsp;</b></span></p> <p style="text-align: right;"><b>이선희 | 마을정원사·47&nbsp;</b></p> <p>저는 서신동에서 마을정원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시에서 지역마다 공원들을 많이 조성해 놨습니다. 여가시간과 휴식을 위해 지역마다 공원이 있어 좋지만 조성된 공원들은 현장 관리자가 없어 봉사자의 손길에만 의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민들을 위해 조성된 공원에 관리·감독자가 생겨서 청결하고 아름답게 유지되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최근 1년간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시정에 담으려는 노력에 감사하단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nbsp;</p> <p><br></p> <p><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232243989_vOBL8Yk3_fd9308cbc291369a815b26697ee1c4721ec259aa.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br><br></p> <p><span style="font-size: 14pt;"><b>“노인복지 관련 제도를 알려 주세요”&nbsp;</b></span></p> <p><b>신준범 | 농업인·75&nbsp;</b></p> <p>저는 평생 농사일을 했습니다. 농사일이라는 게 쉬운 게 아니에요. 어려움이 많아요. 밖에서 주로 일하다보니 몸 여기저기가 좀 망가지더라고요. 점점 많은 노인들이 일을 하고 있어요. 늙은 몸이다 보니 아무래도 건강을 챙기게 돼요. 노인들이 건강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어요. 노인 일자리는 늘어나고 있지만 이와 맞추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이 생기고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nbsp;</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4pt;"><b><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232243989_Aw9gW0kc_384b9a82e514a621334a1a6a66e4fe7c2f2a4efd.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br></b></span></p><p><span style="font-size: 14pt;"><b><br></b></span></p><p><span style="font-size: 14pt;"><b>MZ세대의 공간</b></span></p><p>전라북도청, 전라북도우정청, 전라북도중소기업청, KBS전주방송총국, 전북지방경찰청 등의 기관들과 전주시의 많은 인프라들이 모인 서부신시가지.&nbsp;</p><p>삼천 서부 지역 신도시 중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지역으로, 인근 택지지구의 수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상업시설이 즐비하다. 신시가지라는 이름답게 이곳은 젊은 세대들의 일터이자 놀이터로 자리 잡았다.</p><p>과연 신시가지는 어떤 모습으로 사회 문화 현상을 이끄는 MZ세대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하고 있을까.</p><p><br></p><p><span style="font-size: 14pt;"><b>신시가지의 낮은 밤보다 아름답다</b></span></p><p>신시가지 하면 상업지구로 복잡하고 시끌벅적한 밤 풍경을 떠올리게 되지만 이 거리가 품고 있는 낮 풍경은 또 색다르다.</p><p>이곳은 인근 택지지구의 상업 수요를 충족시켜 주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생태와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p><p>젊음의 활기가 느껴지는 이 거리 곳곳을 걷다 보면 선물처럼 자리 잡은 생태 공간이 눈에 띄고, 빌딩 안에는 젊은이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문화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p><p><br></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232243989_sOZoPfxv_3e6510d49f9c8772ca6cdaae105cead29fa58025.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br></p><p><br></p><p><span style="font-size: 14pt;"><b>탄소를 가까이</b></span></p><p><span style="font-size: 14pt;"><b>마전숲 탄소광장</b></span></p><p>신시가지 번화가 중심에 이색적인 공간이 있다. 마전숲 탄소광장이다. 탄소는 드론, 수소와 함께 전주시에서 추진하는 3대 사업 중 하나이다. 이를 반영하듯 광장엔 다양한 탄소 관련 조형물들이 있다. 인간과 탄소가 서로 마주 보는 형국의 원기둥 형태의 상징조형물, 탄소 모형 전시시설, 탄소 열전도 체험시설, 이외에 탄소의 강도가 얼마나 센지 확인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소소하지만 즐거운 체험을 하다 보면 어느새 환경에 대한 관심이 솟아난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232243989_hqVKTg1D_ae344db7052aaf339a261629cf42765da191e5f3.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br></p><p><br></p><p><span style="font-size: 14pt;"><b>감각적인 공유오피스</b></span></p><p><span style="font-size: 14pt;"><b>스페이스코웍 전북도청점</b></span></p><p>전주 신시가지 상권 중심 빌딩숲 사이에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있다. 스페이스코웍이다. 이 공유오피스에는 회의실, 강의실, 폰부스 등 용도별로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다양한 공간들이 모여 있다. 전주시 청년소통공간인 [비빌]은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공간과 운영협약을 체결하여 전주시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무료로 제공 중이다. 이용 대상은 만18세부터 39세 전주시 청년으로 전주시 청정지대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24시간, 연중무휴라고 한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232243989_CaIiy2rX_1740c86bff582abd3d7452b60c727c74dfbe56f7.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br></p><p><br></p><p><span style="font-size: 14pt;"><b>도심 속 작은 미술관</b></span></p><p><span style="font-size: 14pt;"><b>누벨백 미술관</b></span></p><p>홍산북로를 따라 걷다보면 테라스가 있는 빌딩 3층에 누벨백 미술관이 보인다. 전시실 큐레이터 분께 여쭤보니 누벨백은 새로운 물결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단다. 이름에 걸맞게 누벨백 미술관에서는 청년작가 장예지 작가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작품은‘빛’을 주제로 한 것으로 파스텔 톤의 그림들이 싱그러운 봄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작지만 예쁜 미술관 누벨백 미술관은 조용히 천천히 그림을 즐기기에 좋은 공간이다. 무료 관람으로, 전시실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작가의 작품이 담긴 팜플렛도 가져가 볼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 ‘전주 누벨백 미술관’을 검색하면 최근 전시 중인 작품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232243989_8AgKfkFr_14aa56b277880083ee6e57ab52e2b46719e1ee70.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br></p><p><br></p><p><br></p><p><span style="font-size: 14pt;"><b>가볍게 연극 한 편</b></span></p><p><span style="font-size: 14pt;"><b>한해랑 아트홀</b></span></p><p>홍산중앙로에는 한해랑 아트홀이 있다. 한해랑 아트홀은 2016년 개관해 전주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극장이다. 서울 대학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극장용 연극, 뮤지컬 작품을 유치해 한달에서 한달 보름 장기공연을 진행하는데, 지역예술단체들의 공연이나 시민들의 열린 무대로, 혹은 청소년들의 발표회장으로도 활용한다. 현재 휴먼 로맨틱 코미디 연극 &amp;lt;뷰티풀 라이프&amp;gt;가 공연 중이다. 6월 4일까지 상영한다고 하니 오랜만에 극장 산책을 나서도 좋을 것 같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232243989_CtbAaHso_82c1962bb0fc8282b5553bf2b44ce83192a68f53.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br></p><p><br></p><p><span style="font-size: 14pt;"><b>직접 만드는 작은 자연</b></span></p><p><span style="font-size: 14pt;"><b>코코라 포레</b></span></p><p>미술관 반대편 홍산남로를 따라 걷다 보면 늘어선 상가건물 한 곳에 작은 숲을 간직한 공간인 ‘코코라 포레’가 나온다. ‘코코라 포레’는 테라리움 공방이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알려진 테라리움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것과 동시에 심리 치유 역할도 한다. 이곳에서는 직접 각양각색의 테라리움 만들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데 차곡차곡 하나씩 쌓다 보면 어느새 테라리움의 모습이 갖춰지고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게 해 주는 나만의 식물이 완성된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daum.jeonju.go.kr/data/sys_webzine_list/3232243989_0pKHzOAj_66277bb67bd8dc5e21ac99d46156d450b5029a20.jpg" class="txc-image" alt="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br></p><p><br></p><p><span style="font-size: 14pt;"><b>녹색의 힐링 공간</b></span></p><p><span style="font-size: 14pt;"><b>이바디공원</b></span></p><p>우전로에 위치한 이바디공원은 아이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다. 녹음이 우거진 공원 한쪽에는 미끄럼틀과 그네가, 다른 쪽에는 어른을 위한 운동기구가 마련되어 있다.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이곳엔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이 있다. 효자4, 5 택지개발로 발굴된 유적지다. 조사된 유구는 청동기시대 집자리와 돌널무덤, 초기철기시대 돌쌓은나무널무덤, 삼국시대 백제&nbsp; 굴식돌방무덤 등으로 이 가운데 청동기시대 돌널무덤과 초기철기시대 돌쌓은나무널무덤, 백제 굴식돌방무덤은 2010년에 이곳 이바디공원으로 이전 복원하였다고 한다.</p><div><br></div><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