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특집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안심버스
씽씽, 마음을 지키러 달려갑니다!
<p class="center"><img src="https://daum.jeonju.go.kr/_data/sys_webzine_list/1771912125_RgiufDBBGL5mFWoPsniNdAE61carLxEGTfMywH7iN699d3bbd.jp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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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tc_txt01">도움이 필요하다면 어디든</p>
<p>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양지노인복지관 앞, 하얀색과 하늘색이 어우러진 버스 한 대가 도착했다.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안심버스다.
“간편하게 마음과 정신 건강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상담사 안내에 망설이던 어르신들이 하나둘 줄을 선다. 버스가 신기한 듯 이리저리 둘러보던 어르신들이 차례로 버스에 오른다. 버스 안은 일대일 개별 상담이 가능하도록 공간이 나뉘어 있다. 참여자 신원이 드러나지 않아 부담 없이 상담받을 수 있다.<br>
가장 먼저 스트레스 측정 기기를 통해 몸의 긴장 정도를 확인하고, 이어 우울·불안 등 정신 건강 척도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가 나타날 경우 시민의 동의를 거쳐 전문적인 상담이나 진료를 연계해 주고 있다.<br>
이날 생애 처음으로 정신 건강 진단을 받았다는 김강은(70) 어르신. “남편이 아픈 이후 나도 모르게 불안함이 커졌다”는 어르신은 “이번 상담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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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tc_txt01">시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p>
<p>코로나19가 끝나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마음안심버스는 보건복지부 ‘마음안심버스 운영사업’ 신청을 통해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현재는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br>
그동안 버스는 센터 방문이 어렵거나 복지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곳을 직접 찾아가 정신 건강 검진, 스트레스 측정, 정신 건강 전문요원 상담 등을 진행했다.<br>
창효성 상담가는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같은 정신 건강 문제는 특별한 사람만 겪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제”라며 “그럼에도 정신 검진에 대한 편견과 개인적인 여건으로 어려움을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안심버스는 접근 문턱이 낮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와 호응이 높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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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tc_txt01">따뜻한 동행 오래도록 이어지길</p>
<p>마음안심버스는 기업·학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며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 또는 유선전화를 통해 신청, 일정과 장소를 협의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한 순회 상담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br>
창효성 상담가는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정신 건강 역시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센터 내 다양한 마음 회복 프로그램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 만약 센터 방문이 부담스럽다면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서라도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br>
전주 시민의 건강한 마음과 정신을 지키기 위해 어디든 달려가는 마음안심버스. 우리 곁을 묵묵히 지켜 주는 이 따뜻한 동행이 오래도록 이어지길.</p>
202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