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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때?2025. 11

유휴 공간, 시민과 함께 다시 숨 쉬다

Root 379

잠들어 있던 공간이 새 숨을 쉬기 시작했다. 낡은 건물이 새 옷으로 갈아입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전주한옥마을 안 구(舊) 공예공방촌 1단지는 전통한옥을 널리 알리는 K-하우스 전진기지로, 옛 금암동 문화파출소는 청년들이 꿈꾸고 자라는 자활사업장으로 바뀌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청년이 뿌리내리고 날아오르는, Root 379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던 파출소가 청년이 꿈꾸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9월 1일 문을 연 청년자활사업장 Root 379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광역자활센터, (사)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가 힘을 더해 유휴 국유 건물인 옛 금암동 문화파출소를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바꿨다. Root 379는 영어로 뿌리를 의미하는 Root에 주소지인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379’의 379를 더한 것으로, 청년들이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자리 잡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총 2층 건물로 1층은 카페, 2층은 디저트 개발·생산 공간, 옥상은 루프톱으로 운영하고 있다. 1층 VOLO Cafe는 얼핏 여느 카페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구석구석 알차게 꾸며졌다. 테이크아웃이 주를 이루는 주변 카페와 달리 테이블을 배치해 편안한 쉼을 제공한다. 전북지역 자활센터와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2층 VOLO Table은 특화 메뉴를 만드는 주방으로, 원데이 클래스 같은 시민들을 위한 열린 주방으로 운영된다. Root 379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청년들의 꿈을 응원해 보자.


Root 379 |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379
09:00-18:00  (※매주 토·일요일 휴무)
0507-1467-3544


정성으로 만든 제품을 만나 보세요

Root 379 1층 카페에는 전북지역 자활센터와 사회적경제기업에서 만든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천연 디퓨저나 비누를 비롯해 건강한 먹거리, 옷, 앞치마, 가방 등 한땀 한땀 정성으로 지은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구경하고 직접 구매하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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