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은 전주2026. 07
(주)다시
버려진 기름에 새 생명을 불어넣다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어 미래의 에너지로 만드는 ㈜다시의 도전을 들여다본다.

버려진 자원에 새 가치를 더하다
㈜다시는 폐식용유를 수거·재활용해 바이오디젤과 바이오항공유 원료, 정제연료유로 생산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기업이다. 버려지는 자원을 새로운 에너지로 전환하며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다시라는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한 번 쓰임을 다한 자원을 ‘다시’ 활용하고, 새로운 가치로 되살린다는 뜻이다. 이름 그대로 폐자원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 이 기업의 가장 큰 목표다.
박종현 대표가 처음부터 폐식용유 재활용 사업을 계획했던 것은 아니다. 사무기기 관련 사업을 운영하던 중 우연히 폐식용유를 활용한 바이오연료 산업을 접하게 됐고, 버려진 자원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2017년 4월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다. 관련 경험과 정보가 부족했던 데다 생산 설비 구축과 운영 자금 확보도 쉽지 않았던 탓이다. 박 대표는 “정부와 유관기관의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초기 생산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꾸준한 학습과 현장 경험을 쌓으며 지금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세계 시장으로 뻗어 가는
수거된 폐식용유는 이물질 제거와 침전, 여과, 정제 등 여러 과정을 거쳐 품질을 높인 뒤 바이오디젤과 바이오항공유 원료, 정제연료유로 재가공된다. 이 과정을 통해 폐기물로 여겨지던 자원을 친환경 에너지 원료로 다시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차별화된 기술과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최신 반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높였으며,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2020년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인 ISCC-EU를 획득하며 유럽과 아시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1년에는 500만 불 수출의 탑, 2022년에는 1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국무총리 표창장 외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재는 해외 투자 유치와 해외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과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도 ㈜다시는 수출 국가를 확대하고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 또한 국제 인증과 품질 경쟁력 확보를 통해 고객 신뢰를 꾸준히 쌓아 가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단순한 기업 성장을 넘어서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순환시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다시의 도전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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