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특집2026. 07
민선 9기 전주시장 인터뷰
시민 주권 시대를 열다

Q
먼저, 전주시민께 인사 말씀 해 주세요.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 시민 여러분, 조지훈을 전주시장으로 선택해 주셔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먼저 올립니다.
전주를 바꿔야 한다는 여러분의 절박한 목소리를 시정에 녹여 내겠습니다. 시민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는 일이 어떤 변화를 불러오는지를 성과로 반드시 증명해 낼 것입니다. 전주 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시민주권을 바로 세워 전주가 가진 진짜 힘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Q
‘전주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소개하십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전주를 가장 잘 안다는 것은 전주가 품고 있는 잠재력을 어떻게 하면 깨울 수 있을지, 꽃을 피워 낼지를 안다는 뜻입니다.
단순히 전주의 지도를 잘 아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애환과 골목골목에 쌓인 그 시간이 어떤 의미를 품고 있는지를 안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그 누구보다 묵묵히 전주 구석구석을 누비며 오롯이 전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습니다. 전주의 시간이 곧 시민의 삶과 함께 흘러왔고, 이로 인해 쌓인 자산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이를 어떻게 풀어낼지를 고심하고 또 고심해 왔습니다. 전주를 잘 알아야 현재를 혁신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잘 세울 수 있습니다.
Q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셨는데요, 어떻게 구현해 낼 계획이신가요?
민선 9기는 정책 수립·집행·평가 전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권리의 행정으로 전환할 것입니다. 시민주권의 시대가 열리는 것으로, ‘시민청’이 이를 위한 핵심 기관이 될 것입니다.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단순히 자문 기관이 아닌 시민 스스로 참여해 결정할 수 있는 체계가 안정적으로 구현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시정 역시 달라집니다. 공직사회가 AX(AI Transformation)를 통해 대대적으로 재설계되고, 이로써 업무 효율성이 한층 강화됩니다. 또 그동안 축적된 행정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열린 행정의 서막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Q
재정 압박, 인구 유출 등 현안은 어떻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신가요?
재정과 인구 위기를 해소하는 일은 가장 어려우면서도 시급한 현안입니다. 아무리 치밀한 전략이 담긴 로드맵이라도 예산이 수반되지 않거나, 사람이 없다면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렇기에 인수위원회 출범 때부터 재정 혁신 방안 마련에 집중,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 왔습니다. 우선, ‘비상 재정 TF’를 구성해 무엇이 진짜 문제였는지 모든 것을 원점에 놓고 제대로 진단해 이에 맞는 해결책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모든 재정사업의 시급성, 중요도, 필요성 등 3대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검토해 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할 것입니다. 인구 문제는 비단 전주시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일단, 파편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재편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500만 전북인을 품을 수 있는 플랫폼 도시를 통해 입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Q
민선 9기 전주시정 방향과 시민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주 시민 여러분, 이제 전주는 ‘우리를 특별하게 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시민을 귀하게 여기는 동시에 시민이 당연히 누려야 하는 권리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시민주권, 시민 존중’의 도시로 속도감 있게 전환될 것입니다.
선언적인 의미가 아닌 실제, 시민이 체감하고 전주의 품격과 기준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 전주만의 모델을 성공적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동력 삼아 전주는 또, 13개 시군을 잇고, 500만 전북인을 품어 내는 플랫폼 도시로 도약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는 전주에 산다는 걸 자부심으로 가질 수 있도록, 전주 시민이라는 게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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