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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자전거를 타자!

두 바퀴로 떠나는전주 한 바퀴

2020.03
따뜻하게 불어오는 봄기운 따라 자전거를 타고 시원하게 달려 보는 건 어떨까? 바쁜 일상에 무심하게 지나쳐 버린 아름다운 풍경들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다. 늘 가본 곳, 익숙한 동네를 벗어나 새로운 곳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전주 자전거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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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즐거움에 빠지고 싶다면, 기린대로 자전거 길
조촌교차로~금암광장~시청~전주향교까지 11.5km 구간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시민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 기린대로를 따라 자전거도로가 일직선으로 뻗어 있어 탁 트인 풍경에 가슴이 시원해진다. 목적지인 전주향교에 자전거를 세워 놓고 한옥마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조촌교차로-호남제일문-추천대교-종합경기장 -시청-전주향교(11.5km)


전주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백제대로 자전거 길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첫인상을 심어 주는 곳. 전주역 첫마중길에서 시작되는 8.4km 코스에는 특별한 한 가지가 더 있다. 전주역~꽃밭정이사거리로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55호 전주 삼천동 곰솔이 푸르게 펼쳐진 곰솔나무길공원을 만날 수 있다.  
첫마중길-종합경기장-효자광장사거리-꽃밭정이사거리(8.4km)


숙련된 라이더라면, 혁신도시 자전거 길
월드컵경기장~도도동~득룡교까지 8.3km 이어지는 자전거 길은 숙련된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길게 이어진 자전거 전용도로를 통해 상쾌한 봄바람과 속도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잠시 여유를 갖고 수목원에 들러 활짝 핀 봄꽃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기면 달리는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전주수목원 - 기지제-국민연금공단-한국농수산대학(8.3km)


영화 같은 풍경을 즐기는, 만경강 길·바람쐬는길
4코스 자전거 길은 만경강에서 시작된다. 아름다운 자전거 길로 라이더들에게 인기가 많은 만경강 코스를 거쳐 다가공원, 한벽당, 치명자산을 거쳐 바람쐬는길을 따라 월암교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관광, 레저, 여가가 어우러진 복합형 코스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가족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곳이다. 
만경강-추천대교-백제교-다가교-치명자산주차장-월암교(19.8km) 


강바람 따라 달리는, 삼천 자전거 길
전주의 대표 녹지 공원인 삼천 하천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10.6km 코스다. 천변 억새와 시원한 봄바람 등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도심 속 높은 빌딩 숲과 전방으로 모악산 자락이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조명 시설이 잘되어 있어 야간에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서곡교-마전교-이동교-세내교-삼천교-모악산 자락길(10.6km) 


문화와 역사를 만나는, 박물관 자전거 길
문학대공원을 따라 전주역사박물관까지 어우러진 4.1km의 자전거 길은 문화와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길이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자동차 출입이 제한돼 어린이도 자전거를 타기에 안전한 곳이다. 일정에 따라 역사박물관에서 다양한 강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니 우리 가족 주말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홍산교(문학대공원)-전라북도청-전라북도교육청-전주역사박물관(4.1km)


도심 속 자연을 누리는, 건지산 자전거 길
미세먼지 걱정을 날릴 자연친화적 코스인 4.1km의 이 코스는 자전거 라이딩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다. 덕진공원을 지나는 조경단로와 건지산 숲속 자전거 길, 생태동물원으로 다시 태어난 전주동물원, 전주천과 이어지는 가련교 등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건강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동물원-건지산 입구-동물원 삼거리-가련교(4.1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