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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전주니까 가능하다

도시 안에 맑은 바람이 분다, 전주시 도시 바람길숲

2021.04
우후죽순 솟아오르는 고층 아파트와 건물로 점점 답답해지는 도시. 전주시가 바람이 통하지 않는 도시에 시원한 숨을 불어넣을 ‘도시 바람길숲’을 만든다. 도시 바람길숲은 도심에 꽃과 나무 등 녹지 공간을 조성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열섬현상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맑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전주시 도시 바람길숲, 어디에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증을 풀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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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도시 바람길숲이란 무엇인가요?
A. 도시 바람길숲 사업은 도시 안에 녹지 공간을 만들고 도시 외곽의 산림과 연결하여 바람이 통하는 바람길을 만들어 주는 것인데요, 외곽 산림에서 생성된 맑고 차가운 공기가 도심으로 들어오면 공기가 순환되고 대기오염물질과 뜨거운 열기가 도시 밖으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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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바람길숲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A. 도시 바람길숲은 산림청 공모 사업으로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2년까지 진행합니다. 전주시를 가르는 가장 큰길인 백제대로 명주골 사거리부터 꽃밭정이 사거리까지 13km 거리에 조성하는데, 차도는 줄이지 않고 기존의 인도를 재구획하여 가로수를 심고 띠녹지 공간을 만들고, 또 자전거길을 만듭니다. 녹지 공간에는 다양한 키높이의 꽃과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길 위의 정원을 조성합니다. 또 간선도로에 인접한 학교, 관공서, 아파트 등에도 소규모 숲을 만듭니다.


Q. 만들어지면 무엇이 좋아지나요?
A. 나무가 산소를 생성해서 공기가 좋아지고, 숲길을 통해 바람이 들어와 도시가 시원해집니다. 무성한 초록 잎이 필터가 되어 미세먼지가 줄어듭니다. 나무와 꽃들이 어우러져 걷기 좋고 쉴 수도 있는 아름다운 길이 만들어지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습니다. 또 길 위의 불법주차도 사라지게 됩니다. 도시 바람길숲은 폭염과 열섬현상, 공해 등을 막아주는 도시의 천연 백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주는 도시 바람길숲과 함께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 인프라 확충에 지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