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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2021 전주시정 운영 방향

새해, 이런 전주를 만들어 주세요

2021.01
2020년 묵은해가 가고,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전주 시민들이 바라는 2021년은 어떤 모습일까요? 2021년, 더불어 행복을 꿈꾸며 소망하는 각계각층 시민들의 바람을 한데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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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즐길 만한 시설이 부족하고, 또 있어도 만족도가 낮아서 다른 지역으로 많이 가게 됩니다. 관광객 배려도 좋지만 정작 지역민들이 즐길 만한 시설들, 특히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원구|43․학원 운영


전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거나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습니다. 관광객들이 가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주의 경쟁력 있는 자원에 다양한 놀거리와 전주만의 특징을 살린 공간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신재은|19․고등학생
 
지난여름에 친구들과 건지산에 갔는데, 놀이터에서 미끄럼도 타고 재밌었어요.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전주에도 캠핑장이 있어서 주말에 가족들과 놀러 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박상선|12초등학생


전통예술의 도시 전주이지만, 전통예술에 대해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전통예술에 대한 예산, 장소, 인력 지원이 많아져서, 전주의 향기 물씬 풍기는 다양한 공연들이 새해에는 더욱더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김광오|47․예술인


부족하다고 꾸지람도 많이 하지만, 지난 1년 코로나19로 인해 누구보다 고생 많았을, 그리고 언제나 시민들과 함께해 준 전주시가 정말 고마웠습니다. 새해에도 쉽지 않은 시간이 계속되겠지만, 이 어려움을 꿋꿋하게 모두 함께 잘 극복하면, ‘살기 좋은 세상’이 꼭 열릴 거예요.
김주현|55․자영업


전주는 청년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지원제도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서울시의 ‘희망 두 배 통장’처럼 청년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이 다양해지면, 인력 유출이 줄지 않을까요? 많은 청년들이 전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전주시가 적극적인 청년 경제 지원정책을 만들어 주세요.
조소영|28․직장인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생활은 어려워지고 있는데, 전주 집값은 하루가 다르게 폭등하고 있어요. 집값을 행정에서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전주 집값 문제는 20~30대 청년들에게는 너무나 막막한 현실로 다가옵니다. 청년들이 주거 걱정을 하지 않고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주택이나 임대주택을 정책적으로 늘렸으면 좋겠어요.
이원우|29․직장인


혁신도시 등 신도심 등은 버스 노선이 적은데, 배차 간격마저 길어 이동하기 불편해요. 택시를 타게 되면 요금 부담이 크기 때문에 쉽지 않고요. 마을버스가 빨리 안정화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한 전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유광태|24․대학생


전주시가 예술교육을 추진하고 있지만, 소외되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교육에서는 누구나 공평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또한, 강사들도 사회 변화에 맞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강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경미|32․예술 강사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는 건강이 인생의 최고 가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새해 전주 시민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고, 전주와 전라북도에 공공 의료 시스템이 자리 잡길 바랍니다. 국민 누구나, 어디에 살든지, 아플 때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도시가 되길!
김경미|45․교사


저는 전주에서 안정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지만, 취업 문제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전주 내에는 취업 자리가 제한되어 있다 보니 첫 직장 생활을 하게 되거나, 더 큰 도전을 하고 싶을 때는 불가피하게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들이나 재취업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이다인|26․직장인?


전주를 음식의 고장이라고 합니다. 풍부한 자원과 손맛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요새는 전주만의 색깔이 담긴 음식을 쉽게 만날 수 없는 것 같아요. 전통을 간직한 음식들은 잘 지켜지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음식들도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관광도시 전주의 최고 경쟁력은 전주 음식 아닐까요?
이건화|40․직장인


전주의 일부 도로는 좁고 울퉁불퉁한 곳도 있다 보니, 운전하기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상습적으로 막히는 구간은 늘 막히는데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로를 좀 더 넓게 만들고, 공영주차장을 좀 더 확보해서 시민들이 차로 인해 겪는 불편함이 조금이라도 해소되었으면 합니다.
이빛나|36․회사원


정년퇴직하거나 나이 제한으로 일자리에서 쫓겨나 다른 일을 하지 못하고 집에만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주시의 중·장년층 일자리 사업이 있긴 하지만, 좀 더 확대해 일하기를 원하는 더 많은 분들이 경제적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삶을 꾸려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현재|37․직장인


취업하기 위해 자료를 검색하는 중에 ‘내일배움카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관심이 있는 종목에 대해 검색했는데, 다른 지역에 비해 전주는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토목기계, 건축설계 같은 공과 계열은 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곳이 전혀 없더라고요. 취업을 위해 학생들과 취업 준비생들이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게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바랍니다.
오강수|27․취업 준비생


어려운 한 해였지만, 사람들 덕분에 힘을 내는 한 해였습니다. 새해에도 전주는 언제나 사람이 먼저인 도시였으면 좋겠습니다. 교통도, 도시재생도, 문화도, 디지털 사업도 사람이 먼저인 도시가 진짜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정윤정|25․사회적경제조직 활동가


문화도시 전주에서는 각종 공연이나 전시회에 초대권을 제한했으면 합니다. 초대권을 남발하는 것은 공연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잘못된 행위입니다. 제값 주고 예매했던 사람들의 원성을 사면서도 반복되는 이런 행위가 새해에는 없어지길!
정명희|62․주부


젊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특별한 혜택을 받지만, 노인들은 혜택도 받지 못하면서 상대적 박탈감까지 느낍니다. 행정에서 노인들이 좀 더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많은 아이디어를 내주면 좋겠어요.
정양순|68․요양보호사


코로나19가 너무 무섭습니다. 사람들이 있는 곳을 마음대로 다닐 수도 없어 외롭기까지 합니다. 이 고비를 빨리 이겨 냈으면 좋겠어요. 노인들이 소일거리라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주세요.
주순옥|78․어르신


코로나19로 인해 9월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감축되었는데, 매일 버스를 타는 승객 입장에서는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요. 특히, 등하굣길에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거리 두기가 전혀 지켜지질 않아 코로나19 감염 우려까지 있습니다. 시내버스 회사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등교 시간 한 시간과 하교 시간 두 시간은 예전처럼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늘려 주세요.
김현지|18․고등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