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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새출발
신바람 복지의 새 출발,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
덕진구에 문을 연 첫 종합사회복지관지난 2월 1일,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이 덕진구 반월동에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완산구에서만 다섯 개의 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덕진구 최초의 종합사회복지관 개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2020년부터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의 위탁과 함께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아동·청소년·노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짜임새 있는 시설을 갖추고 주민들을 맞이했다. 새봄, 일상에서 누리는 신바람 복지를 약속하며, 활짝 문을 연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벌써부터 뜨겁다.배우고 즐기고 누리는 모든 주민의 공간세심하고 든든한 복지를 약속한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은 작년 10월부터 지역 주민의 욕구를 조사하여 공간을 채우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그렇게 각 층을 세대별 맞춤 공간으로 꾸몄다. 1층은 남녀노소 모든 주민의 공간으로, 2층은 어르신을 위한 공간, 3층은 아동,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고 4층에는 강당이 자리한다. 1층 카페와 식당, 책방, 주민공유공간은 방문객 누구나 들러 쉬어 갈 수 있고, 2층의 탁구대와 러닝머신 등을 갖춘 건강관리실, 8대의 재봉틀을 구비한 공방,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온에어실 등에서는 운동과 문화 프로그램, 그 밖의 다양한 교육 활동이 이루어진다. 3층에는 유아돌봄터, 놀이터, 정보누리실, ‘만 20세 이상 출입 금지 구역’이라는 깜찍한 포스터를 붙여 놓은 청소년아지트, 청년을 위한 공유 사무실 등 아이들과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알찬 공간들이 규모 있게 들어서 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밴드 연습을 할 수 있고, 컴퓨터 작업뿐만 아니라 공부를 하거나 간식도 먹을 수 있다. 또 층마다 작은 옥외정원이 있어 직접 가꿀 수도 있는데, 모든 공간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사람을 잇고, 마음을 잇는 복지관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은 세대별 특성을 존중하는 공간이자,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이다. 어르신만의 전유물도 아니고 아이들만 뛰어노는 놀이터도 아니다. 누구라도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도움을 줄 수도 있는 연결고리가 되는것, 이를 통해‘따뜻한 평등’을 실현하는 것,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이 꿈꾸는 역할이다.요가, 생활체조, 장구, 서예, 요리, 공예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주민을 잇고, 자원봉사와 후원 활동으로 재능과 자원을 나누고, 이웃끼리 친구끼리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곳이다. 주민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는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의 따뜻하면서도 신바람 나는 활약을 기대한다.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주소 | 전주시 덕진구 쪽구름2길 25문의 | 063-211-4408 새롭게 단장한 팔복동주민센터팔복동주민센터가 3년간의 단장을 마치고 새로 문을 열었다. 30년 전에 지어져 낡고 어두웠던 주민센터가 밝고 환한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무엇보다 에너지 효율과 주민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었다. 건물에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설치했고, 방문객을 위해 층마다 진·출입이 편리하도록 계단을 증축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입구의 경사로도 개선해 교통약자를 배려했다. 이뿐만 아니라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위한 공간과 강당을 리모델링하여, 주민들이 자주 찾고 싶은 공간으로 단장했다.
2023.02.27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관
#덕진구
면접 정장, 사지 말고 대여하세요 ‘청년꿈꿀옷장’
청년 구직자 경제적 부담 덜어 주다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은 전투복이다. 취업의 당락을 결정하는 면접에서 성실하고 신뢰감 있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옷차림을 갖춰야 하기에 정장은 필수다. 하지만 취업 준비생들에게 비싼 정장은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자주 입는 옷이 아니다 보니 애써 구매한 옷을 옷장에서 썩히게 될 것이라는 걱정도 정장을 구매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 전주시는 이런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해 청년들에게 무료로 면접용 정장을 대여해 주는 ‘청년꿈꿀옷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가 미취업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빌려 주기로 한 것은 청년들이 느끼는 현실적인 목소리를 직접 듣고 나서다. 몇 해 전 청년들에게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주 지역 청년의 57.2%가 자금 부족과 생계에 대한 부담 등을 이유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20.4%가 면접 의상 구입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청년꿈꿀옷장, 이렇게 이용하세요올해 청년꿈꿀옷장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는‘경전BESPOKE’와 ‘센티도’ 두 곳이다.두 업체 모두 객사 근처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전문성을 두루 갖춘 업체로 다양한 면접 정장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자주 입는 옷이 아니다 보니 바르게 입는 방법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청년꿈꿀옷장’은 경제적인 부담뿐만 아니라 이러한 부분에서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전문업체가 이용자의 체형에 맞는 정장을 골라서 대여해 주는 만큼, 처음 정장을 입어 볼 때 잘 모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청년꿈꿀옷장’은 주민등록상 전주에 거주하는 만 18세에서 34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인당 연 3회 대여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2박 3일이며, 면접 보는 기업의 주소지는 전주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대여 품목은 정장, 셔츠, 넥타이, 벨트, 구두 등으로 정장을 입을 때 필요한 모든 것을 빌릴 수 있다.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youth.jeonju.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업체 승인 후 매장에 방문하여 정장을 대여하면 된다. 업체에 방문할 때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야 하며 반납 시에는 면접확인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센티도 박도준 대표는 “취업난으로 해마다 청년꿈꿀옷장을 찾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며 “체형이나 구직 분야 등을 고려해 깔끔하면서 단정한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는 옷을 청년 구직자에게 추천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갈수록 넘기 어려워지는 취업 문턱을 전주의 더 많은 청년들이 성큼 넘을 수 있도록 ‘청년꿈꿀옷장’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대여업체 센티도주소 l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37문의 l 063-288-2617경전BESPOKE주소 l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36문의 l 063-283-7382 청년꿈꿀옷장 정장 대여 방법 1.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youth.jeonju.go.kr)을 통해 온라인 신청2.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준비해서 대여업체 방문3. 개인정보동의서 및 정장 대여 신청서 작성4. 사이즈에 맞는 정장 대여5. 면접이 끝난 후 ‘면접확인증’과 함께 정장 반납
#청년꿈꿀옷장
#취업시즌
#면접정장
함께 시작해요, 전주 별별 새 출발
신상 청년소통공간, 전주시 청년소통공간 ‘비빌'문지르다, 의지하다,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억척스럽게 버티다 등의 의미가 있는 단어 ‘비비대다’. 전주에서는 ‘비비대다’가 청년 소통공간의 이름이 되기도 한다.청년의 모임과 정보 교류 등을 통해 경험과 안목을 넓히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가 있는 청년소통공간 ‘비빌’은 청년들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카페, 공유 사무실을 무료로 대관해 주는 사업이다. 청년들은 장소를 활용하여 창업과 취업을 준비하며 큰 꿈을 키우며 회의와 모임,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올해는 진북동 카페 ‘차차’, 효자동 ‘선뜻’과 공유 오피스 ‘스페이스코웍 전북도청점’, 덕진동 ‘르하임 스터디카페’ 등 총 네 곳이 선정되어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전주대와 전북대 인근 공간이 선정되어 대학생의 접근이 더욱더 편해졌다. ‘비빌’을 이용하고자 하는 만 19세~39세 청년은 하루 전까지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 ‘청정지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임당 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전주시 청년소통공간 ‘비빌’누리집 | jeonju.go.kr/youth(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 ‘청정지대’)문의 | 전주시 청년정책과(063-281-2509)1호점 차차주소 | 전주시 덕진구 태진로 89, 2층이용 인원 | 20명 이하운영 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월~토)2호점 선뜻주소 | 전주시 완산구 백마산길 19-4이용 인원 | 8명 이하운영 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연중무휴)3호점 스페이스코웍 전북도청점주소 | 전주시 완산구 홍산로 275, 2층이용 인원 | 8명 이하운영 시간 | 24시간(연중무휴)4호점 르하임 스터디카페 전북대점주소 |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27, 5층이용 인원 | 8명 이하운영 시간 | 24시간(연중무휴)눈으로 뛰는 마라톤, 제12회 전주시 독서마라톤 대회눈으로 뛰는 마라톤이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독서마라톤 대회’는 실제로 달리는 마라톤이 아니라 책을 읽으며 눈으로 달리는 마라톤이다. 책 1쪽을 마라톤 1m로 환산해 다양한 코스를 완주하는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독서마라톤은 총 6개 코스로 운영되며, 개인과 단체 부문으로 참가할 수 있다. 코스는 마라톤과 비슷한 3km, 5km, 10km, 하프코스(20km), 풀코스(42.195km)와 30km의 책의도시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책 1쪽이 1m로 환산되는 만큼 3km 코스 완주를 위해서는 책 3,000쪽을 읽어야 하고, 풀코스는 42,195쪽을 읽어야 한다. 단체로 출전하는 경우 2~4인 팀은 책의도시코스와 풀코스에 도전할 수 있으며, 5인 이상(최대 12명)은 풀코스에만 참여할 수 있다.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주시 독서마라톤 누리집(lib.jeonju.go.kr/marathon)에 회원 가입 후 참가할 수 있으며, 일지에 독서 분량 및 도서명과 독서감상문 등을 기록해서 거리를 누적할 수 있다. 독서 마라톤 완주자에게는 완주증 발급, 다음 연도 시립도서관 대출 권수 2배 확대, ‘책쿵20’ 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로 올해부터는 하프코스 이상 완주자를 대상으로 도서관 여행과 풀코스 완주자를 대상으로 문학기행을 진행할 예정이다.제12회 전주시 독서마라톤 대회누리집 | lib.jeonju.go.kr/marathon문의 | 전주시 도서관정책과(063-230-1849)생태환경학습터로 대변신, 전주시 공공하수처리장 홍보관공공하수처리장이 어린이를 위한 생태환경학습터가 되었다. 전주시는 2018년 송천동 전주하수처리장 리모델링을 했다. 홍보관을 건물 1층 전면 공간으로 확장했고,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생태와 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했다. 그러나 야심차게 준비한 공간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고, 몇 년 동안 계속 문을 닫고 있었다. 드디어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지난 2월 다시 문을 열었다. 홍보관은 재개관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에게 한층 더 즐겁고 유익한 기억을 제공하기 위해 재단장했으며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등이 추가되었다. 천장에 빔프로젝터와 센서를 설치하여 바닥에 쓰레기로 오염된 전주천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공간에 들어간 방문객이 쓰레기를 밟으면 센서가 이를 인식하여 쓰레기가 제거되고 오염된 전주천이 맑아진다. 화면상의 모든 쓰레기가 사라지면 쓰레기로 인해 막혀 있던 물길이 열리고 물고기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 전주시는 이런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전주천에 서식하는 어류와 하수 처리 과정에 대해 홍보하며 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인식 개선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홍보관 운영 및 견학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환경사업소에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전주시 공공하수처리장 홍보관누리집 | http://전주환경사업소.com문의 | 전주환경사업소(063-250-5101)
#별별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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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人터뷰
가장 한국적인 디저트에 도전하다
‘홍시궁’유진솔 대표
홍시로 디저트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대학교 4학년 때, 대부분의 친구들은 취업을 준비했지만 저는 창업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당시에 빙수가 대유행하던 시기였는데, 저는 빙수와 비슷하지만 한국적인 디저트인 화채를 떠올렸어요. 화채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과일을 시도해 봤죠. 그중 홍시의 단맛이 다른 과일과의 조화가 좋아서 홍시 화채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2014년, 홍시 화채로 남부시장 야시장 좌판에서 판매를 시작했어요. 반응이 좋아서 홍시를 이용한 한국적인 디저트를 만들게 되었고, 결국 ‘홍시궁’이라는 브랜드까지 만들게 된 것입니다. 홍시로 가공식품을 만드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홍시는 가공식품에 대중적으로 쓰이지 않아 기존에 없던 신선함을 주지만, 가공식품으로 활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홍시는 녹으면 액체가 되는 과일이기 때문이죠.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오랜 연구 끝에 저희만의 제조 방법을 개발하였고,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홍시를 이용한 최초의 찹쌀떡은 특허출원까지 했습니다. 전주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비결이 있을까요? 다른 경쟁자와 다르게 접근했던 부분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온라인을 활용한 플랫폼사업을 준비해 오셨어요. 하지만 저는 한국적인 과일 ‘홍시’와 지역에 기반을 둔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한 아이템이다 보니 다른 분들과 차별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항상 제가 사는 전주라는 지역을 활용한 사업 아이템을 고민하고 있어요. 전주는 맛과 한국적인 이미지로 유명한 도시잖아요. 그렇다 보니 홍시가 가지고 있는 한국적인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전주시에 기부를 하셨는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의 멘토인 ㈜연을담다 임기환 대표와 함께 창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응원하고 싶었어요. 사실 창업이라는 건 쉬운 게 아니에요. 막상 사업을 해 보니 포기하고 싶을 때가 더 많았어요. 하지만 본인이 선택한 사업 아이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다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시궁’이 나아갈 방향이 궁금합니다. ‘홍시궁’은 전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브랜드예요. 2014년 남부시장 야시장 좌판에서 시작해 3개의 오프라인 카페와 네이버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한국적인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어요. 앞으로 ‘홍시궁’은 디저트를 파는 카페를 넘어 전주를 대표하는 식품 제조 브랜드로 나아가려 합니다. 곶감 같은 지역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한국적인 디저트로 해외시장도 개척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식품 제조 브랜드로 만들고 싶어요. 대표님에게 홍시와 전주는 어떤 의미인가요? 저에게 홍시와 전주는 매우 고마운 존재입니다. 현재의 ‘홍시궁’과 제가 있을 수 있도록 해 준 것들이니까요. 그래서 이제는 지역사회와 경제와 연계되는 사업을 통해 제가 받은 것들을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특히 창업경진대회에서 받은 대상이 컸어요. 전주시가 주관한 대회에서 받은 상이다 보니 전주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홍시궁’을 전주를 대표하는 가게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더라고요. 그 명성에 걸맞게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받은 것보다 많은 것을 되돌려주며 지역과 상생하는 ‘홍시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카페 홍시궁 본점 주소 |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1길 94
#청년창업
#홍시궁
#디저트
#전주창업경진대회
전주의 위대한 도약
우범기 전주시장 새해 편지
"강한 경제로 전주의 위대한 도약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주시장 우범기입니다.2023년 계묘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 펜데믹에 이은 고금리, 고물가, 경기침체 등으로 참 힘든 시기였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전주는, 전주 대변혁을 간절히 바라는 전주시민 한 분 한 분의 빛나는 용기와 결단이 있었기에 더 큰 꿈을 꿀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한 경제를 통해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재도약한다는 포부를 안고 오랫동안 전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벽을 허물고 바닥을 다져 기틀을 마련하는 시기였습니다.2023년 전주는, 새롭게 떠오른 태양과 함께 전주의 위대한 도약을 향한 전주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뜻을 담아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규제 개혁과 광역도시 기반 구축을 통한 미래광역도시로의 대전환, 탄소와 수소, 드론 등 3대 주력산업 고도화, 든든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강한 경제, 역사와 전통, 현대가 어우러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그리고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일상 속 신바람 복지 실현을 목표로 도시 곳곳을 땀방울로 적셔 나가겠습니다.무엇보다, 지구단위계획 등을 본격적으로 개정하는 등 전주 발전을 위한 규제 혁파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전주시정연구원을 개원하여 전주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이 반영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는 등 전주 천년 미래를 여는 대변혁의 기틀을 굳건히 해 나가겠습니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야구장 철거를 시작으로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개발을 본격화할 것이며, 석면 등 유해물질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해 온 옛 대한방직 폐공장 철거를 시작으로 민간투자자와 협상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이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을 건립하여 살기 좋은 100만 광역도시 성장 기반 조성에 힘쓰겠습니다.아울러, 전주역 혁신관광소셜플랫폼 조성으로 사람과 돈이 모이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여 전주가 전북의 교통 허브이자 문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의 실핏줄이라 불리는 기업 활성화에 숨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전주형 청년취업 지원 사업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하겠습니다. 왕의 궁원 프로젝트를 통해 후백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는 많은 역사·문화 자산을 집약하여, 전주가 세계에서 주목하는 체류형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새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갈 것입니다.존경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숱한 격동의 세월을 관통하면서 이 땅 전주를 천년 동안 자랑스럽게 지켜 왔고, 앞으로도 이 땅을 지키고 살아갈 여러분은 실로 위대하고 현명합니다. 여러분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첫걸음을 내딛기 위한 열정과 인내심,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들딸, 그리고 후손들이 대대손손 뿌리내리고 살아야 하는 땅, 시대를 뛰어넘는 자랑스럽고 자부심 넘치는, 그런 땅을 만들어 가는 데 전주시민 여러분께서 앞장서 주십시오! 힘을 모아 주십시오!우리 전주시는 당당했던 천년 전주의 위상과 자부심을 되찾기 위해서 지킬 것은 확실히 지키고, 바꿀 것은 과감히 바꾸면서 직진해 갈 것입니다. 혼자 가면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됩니다. 그 역사의 대서사에 함께해 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전주시장우 범 기 올림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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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수도
2022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
내가 만드는 강한 전주!
100명, 강한 전주를 위해 머리를 맞대다2022년 12월 20일 오후 2시, ‘내가 만드는 강한 전주!’를 주제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8기 첫 시민대토론회.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는 앞으로 전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모색해 보는 자리다.개최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시민대토론회가 열리는 강당 안 13개의 테이블에 빈자리가 빠르게 채워져 갔다. 얼어붙은 눈길과 차가운 칼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한 전주를 만드는 데 의견을 보태고자 토론회장에 모인 시민들은 100여 명. 10대부터 70대까지,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처음 만난 어색함도 잠시, 전주시 홍보대사인 ‘라스트포원’의 뜨거운 공연에 함께 어깨춤을 추고 박수와 함성을 보내며 시민대토론회의 문이 활짝 열렸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 동등하게 발언하다‘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는 시민기획단이 토론 주제 선정, 회의 진행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여기에 토론회 참가자들이 민주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퍼실리테이터(회의 조력자)를 활용했다. 총 3개 순서로 진행된 토론은 메인 퍼실리테이터가 전체 토론 방식을 소개하고 난 뒤 각 테이블에 배정된 퍼실리테이터들이 구체적인 방법을 조원들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 그림, 낱말카드 등 편안하고 흥미롭게 느껴지는 도구들을 사용한 점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다.2시부터 세 시간 동안 시민들은 ‘내가 만드는 강한 전주!’라는 의제하에 강한 도시, 강한 경제, 강한 문화, 강한 복지 중 한 개 분야를 선택해서 열띤 토론을 이어 갔다. 각자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구상하는 토론과 발표 과정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여러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돌봄에서 축제까지, 시민이 정책을 만들다각 조에서는 ‘강한 전주’가 되기 위해서 불필요한 것, 지켜야 할 것,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들을 논의한 후 조별로 정책제안서를 작성해 발표했다. 전지 크기의 종이에 손글씨로 함께 적어 내려간 정책제안서에는 정책명과 필요성, 구체적인 사업 내용, 기대 효과가 담겼다.영유아 돌봄, 청년 창업,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모교육, 어르신 일자리 등 세대별 정책부터 전주 음식 문화 개발, 종이 현수막이나 에너지 시범 마을 등 탄소 중립 실천까지 다양한 의견이 발표됐다. 그중에서도 시민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정책은 전주와 경남·경북을 잇는 기차 개통이었다. 이 정책을 제안한 시민들은 시장상 수상과 함께 향후 ‘열린 시장실’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또, 우수정책상을 받은 시민 중에서 가장 열심히 참여한 참가자는 ‘전주명예관찰사’로 임명되는데, 영예의 주인공으로는 전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도연(여·24세) 씨가 뽑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시민 100여 명의 목소리는 모두 전문 퍼실리테이터에 의해 꼼꼼히 기록됐으며, 추후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민대토론회장을 찾은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전주에 창조와 혁신을 일으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한 전주를 꿈꾸는 시민들 100여 명과 함께 한 민선 8기의 첫 시민대토론회장은 한파도 이길 만큼 후끈했다. 앞으로 민선 8기 시민대토론회가 펼쳐 갈 전주의 새로운 미래에 큰 기대를 걸어 본다.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
기획 특집
새해 전주의 새 이름은 ‘동아시아 문화도시’입니다
천년 전주의 자부심을 만나다,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올해 전주에서는 한국·중국·일본 동아시아 3국이 펼치는 문화 교류의 장인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 축제가 펼쳐진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매년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도시들이 문화예술 교류와 협력 활동을 통해 상호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주시, 중국의 청두시와 메이저우시, 일본의 시즈오카현까지 3개국 4개 도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되었다.이에 전주시는 오는 4월 개막식부터 11월 폐막식까지 ‘전주 천년의 역사문화로, 하나 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라는 비전 아래 한·중·일의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시가 추진할 사업은 총 4개 분야 17개에 달한다. 개·폐막식을 포함한 3개 공식 행사, 공연부터 박람회까지 폭넓게 구성한 5개 기획사업, 전주의 대표 문화축제와 연계한 7개 교류사업, 2개의 부대사업이 바로 그것이다.먼저 공식 행사는 오는 4월로 예정된 개막식과 8월에 있을 한·중·일 예술제, 11월 폐막식으로 구성된다. 기획 사업으로는 춤과 노래로 만들어 가는 ‘한·중·일 문화도시의 세 울림’, 동아시아 청년문화 콘퍼런스, 동아시아 청소년 전통 놀이 축제, 동아시아 문화예술 페스티벌, 동아시아 무형유산 박람회가 추진된다.3국 교류사업은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들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한지문화축제 등 전주시민뿐만 아니라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익숙한 전주 대표 명품 축제들이 3국 교류를 통해 또 어떤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이 외에도 한·중·일 문화예술인과 청년 예술인 등이 주축이 될 ‘한·중·일 교류사업’도 추진된다.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은 전주의 문화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중·일 3국 간 문화 전반의 교류를 이끌어 전주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대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동아시아 문화도시라는 새로운 이름표를 달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갈 전주의 찬란한 문화예술을 기대해 보자.문의 | 전주시 문화정책과(063-281-5102)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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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더불어
죽음을 통해 삶을 가르치는
법의학자 이호 교수
법의학자로서의 삶이 궁금합니다.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전라북도에서 일어난 사망 사건·사고의 수사 자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평범한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를 지속하며, 경찰로부터 의뢰가 오면 시신 부검을 하고 감정서를 쓰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대학생이었던 1980년대, 가까운 이웃인 광주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접하며 청년 학도로서 사회 변혁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어요. 이어 1989년도에 조선대학교 이철규 학우의 죽음에 접근하는 방식을 보면서 의사가 환자 진료 이외에 사망원인을 밝혀야 하는 책무가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본과 1학년 때 진로를 결정한 뒤 법의학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활발한 방송 출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실 것 같아요.에 10년 넘게 자문 역할을 해온 것이 계기가 되어 에 나가게 되었어요. 방송 이후로 전주에 사시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타지에 사시는 분들 또한 많이들 알아보시고 좋아해 주세요. 전국에 전주를 알리고 빛내 주어 고맙다는 격려의 말을 들을 때마다 큰 힘이 납니다. 과 출연을 거쳐, 최근에 시작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의 고정 패널로 섭외가 들어왔어요. 16시간이 넘는 긴 촬영에 비록 몸은 고되지만,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막힘없이 대화하는 과정에서 지적인 충만감을 느껴요. 앞으로 법의학자로서 매회 주제에 맞는 적절한 인물을 소개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 드리겠습니다.법의학자로서 지켜 오신 철학과 가치관이 궁금합니다.한 사람, 한 사람 개별적인 시신에 대해 부검을 진행하지만, 모든 죽음에는 직간접적으로 우리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한 시대와 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 중 우리와 무관한 죽음은 없습니다. 개인의 죽음을 통해서 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메시지를 찾아야 합니다. 어떤 사건들은 제대로 해결하지 않으면 반복되기 때문이에요. 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실수를 교정하는 걸 부끄러워하면 안 됩니다. 사회는 완벽하지 않기에 우리는 크고 작은 실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실수 자체보다도 이를 바로잡지 않는 것이 수치고 범죄입니다. 이와 함께 인문학을 공부하며 다양한 사람의 결, 시대의 무늬와 현재의 삶을 비교하는 시선을 가져야 해요. 과거의 삶을 통해 현재를 바라보면, 미래를 보는 눈이 뜨이게 되지요.전주시민에게 필요한 삶의 자세에 관해 조언을 전해 주세요!전주는 오래된 천년 고도예요. 전주사람의 유전자에 간직된 여유로움을 잘 살렸으면 좋겠어요. 더욱이 우리 안에는 ‘만 원의 행복’이 잠재되어 있어요. 만 원 미만으로 이토록 훌륭한 음식과 반찬을 맛볼 수 있는, 가장 행복한 도시라고 생각해요. 전주다운 것은 여유로움에서 시작되기에 늘 마음에 새기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마지막으로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특별한 일이 없는 평범한 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큰 사건·사고 없이 무사하고 무탈한 해 말이지요. 지난해 전주는 큰 문제를 겪지 않고 지나가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는 올해도 그동안 해오던 일을 지속하며 묵묵히 살아갈 텐데요, 전주시민 여러분도 살아 있음에서 희망과 가능성을 찾으며 한 해를 소중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호 교수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법의학자이다. 전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과 법의관과 대한법의학회 학술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대한법의학회 부회장,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비상임위원,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 대검찰청 법의학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2021년 에 출연하며 재치 있는 입담과 깊이 있는 인문학적 사유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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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마다 김이 모락모락
남부시장 야시장이 돌아왔다!
전주 대표 야간관광 명소, 다시 불을 켜다!2014년 10월에 개장해 전주시민은 물론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꼭 가 보고 싶어 하는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왔던 남부시장 야시장이 3년여 만에 재개장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옛말이 무색할 만큼 풍성한 먹을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를 선사하며 다시금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남부시장 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금요일 저녁에도 퇴근 후 서둘러 찾는 사람들로 붐비지만, 토요일에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개장 직후보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점점 늘어나는 것도 야시장만의 특징. 남부시장 동문, 서문, 남문 어디로 들어가든 우측통행만 지키면 큰 혼잡을 피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말자. 각 입구에 마련된 인포메이션(정보) 매대에서 야시장 지도와 안내 소책자를 미리 살펴보고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온갖 맛과 향으로 방문객을 유혹하는 음식 매대들은 열십자 모양으로 뻗어 있는데, 한쪽에 사람이 너무 몰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인기 메뉴가 분산되어 있다. 공연무대 역시 야시장 중심부가 아닌 청년몰 하늘정원과 샛길 골목 등으로 옮겨졌다. 이로 인해 방문객들의 밀집도가 낮아지면서 훨씬 쾌적하고 안전하게 야시장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그래도 골목이 비좁은 건 어쩔 수 없으니 혹시 짐이 많거나 외투가 너무 두껍다면 골목 중간 지점에 마련된 물품 보관함을 이용해 보자. 단, 500원짜리 동전 두 개를 미리 준비해 가는 걸 잊지 말 것.이 맛에 야시장 오는 거지~ 먹고, 보고, 즐기자!입맛대로, 또 취향대로 먹고, 보고, 즐길 것으로 가득한 남부시장 야시장. 먼저 육해공 식사류부터 디저트까지 골고루 갖춘 야시장의 메뉴를 살펴보자. 육전과 삼겹살야채말이 등 기존의 인기 메뉴부터 미트파이, 육회김밥, 마라닭떡볶이 등 새로 떠오르는 메뉴, 거기다 퀘사디아, 반차에우, 로띠 등의 아시안 음식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가짓수가 워낙 많으니 첫 번째 매대부터 지갑을 열기보다는 전체 매대를 차분히 둘러본 후 몇 가지를 신중히 고르는 걸 추천한다.식기 전에 바로 먹으려면 시장의 각 입구 쪽에 배치해 둔 의자를 이용하면 된다. 좁은 골목이나 점포 입구 사이에 삼삼오오 모여 서서 먹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음식들을 적은 양으로 판매하니 선 채로 먹어도 큰 불편함이 없고, 한 가지씩 사 먹으면서 이동하는 재미가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가요, 댄스, 재즈 등 다양한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보는 공연은 두 배로 재밌다. 청년몰 하늘정원에서는 12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6시에 ‘하늘정원 달빛버스킹’이 열리고, 샛길 골목에도 상설공연 디제이 부스가 마련돼 있다.없는 것 빼곤 다 있는 남부시장에 와서 먹고만 가긴 아쉽지 않은가? 수제 액세서리와 은제품 등을 판매하는 수공예품 매대들도 빼놓지 말고 들러 보자. 그릇 가게, 옷가게, 소품 가게 등 터줏대감 점포들도 좀 더 늦은 시간까지 환히 불을 밝히고 손님들을 맞는다.3년의 기다림 끝에 전주의 밤을 다시 밝히게 된 남부시장 야시장. 사람들의 온기와 상인들의 활기로 다시금 북적이는 활기찬 시장의 모습이 무척이나 반갑다. 앞으로 청년 사장, 시장 상인, 전주시민, 관광객까지 모두를 배부르게 하는 전주 대표 관광명소로 더욱 승승장구하길 기대한다.남부시장 야시장주소 |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2길 49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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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숨은 즐거움 찾기
제2회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
함께 잘사는 전주의 꿈을 나누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는 함께 잘사는 전주의 꿈(Dream)을 주제로 지역 상권에 소비 활력을 불어넣고자 열리는 축제이다.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 지역공동체, 문화예술인 등과 함께 상권 특색에 맞는 소비촉진 행사와 문화예술 공연,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를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은 생기를 되찾고,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은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평소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즐거움과 혜택을 누리게 하자는 취지다.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를 위해 기존에 참여했던 일부 골목들과 처음 참여하는 신규 상권까지 합심하여 경제 한파를 뜨겁게 날려 버릴 준비에 한창이다. 중앙동, 평화동, 송천동, 혁신동 일대 총 6개의 골목마다 특색 있는 이벤트와 행사로 시민들의 취향을 촘촘히 저격할 예정이라고 하니, 각양각색 매력이 가득한 ‘제2회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에서 야무지게 소비하고 신나게 즐기며 지역경제도 살리고 연말연시 분위기도 살려 보자! 혁신·송천·평화동이 들썩들썩, 축제 장터가 열린다 맛집들이 즐비한 혁신동, 송천동, 평화동이 축제 거리로 변신한다. 지난해 ‘시계탑 첫눈 오는 날 만나자’, ‘기지제 노을 음악회’를 주제로 큰 인기를 끌었던 혁신동 골목상권 드림축제가 올해도 찾아온다.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혁신동 시계탑 인근 광장과 골목에서는 12월 1일 목요일 하루 동안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협약을 통해 발행한 할인권을 ‘득템’해 오공로와 기지로에 자리한 인기 만점 가게들을 야무지게 이용해 보자. 기지제 수변공원도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다채로운 공연이 행사 기간 내내 열리고, 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행사도 펼쳐진다. 게다가 경품권 추첨까지 열리니, 그야말로 종합 선물세트를 준비해 혁신동 주민들을 초대하는 것. 12월 10일 토요일 단 하루,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든 퍼포먼스 관람과 경품권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먹자골목이 자리한 평화2동 맏내2~3길 인근, 송천2동 주민센터 인근에서도 각각 12월 3일 토요일과 10일 토요일, 축제 구역 내의 식당과 상점을 이용할 시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이 외에도 사진 전시, 장기자랑,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곳곳에 소소한 재미들이 숨겨져 있으니 작은 골목들까지 놓치지 말고 둘러볼 것. 객리단길과 공구거리가 축제 골목으로 변신한다 골목마다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고 특색이 있는 구도심. 올겨울에도 중앙동 골목마다 특색 있는 장터가 열린다. 가장 먼저 살펴볼 골목은 열정으로 들썩이는 젊음의 거리, 중앙동 객리단길이다. 12월 10일 토요일, 다가동 전주객사1~3길(일명 객리단길)에 청년 플리마켓, 숲속 공연, 문화체험 프로그램, 플레이존 등 풍성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차려진다. 언제 가든 북적북적 떠들썩한 객리단길에 반짝이는 알전구를 장식한 이동 매대까지 들어서니 벌써 크리스마스가 온 것처럼 마음이 들뜬다. 바로 옆 중앙동 공구거리도 축제 골목으로 변신한다. 12월 9일 금요일, 공구 관련 행사와 공구 수리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고쳐야 할 공구가 있다면 무상수리 이벤트를,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신제품 할인 행사를 놓치지 말자. 공구를 잘 모르는 사람은 체험 부스를 찾아봐도 괜찮겠다. 12월의 시작과 함께 전주 곳곳에서 이어지는 ‘제2회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 연말연시 가족들과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있다면 경제 한파를 이겨내고 있는 우리 상인들을 응원하러 ‘제2회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에 방문해 보자. 제2회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 일시 | 12. 1.(목)~12. 10.(토) 문의 | 전주시 민생경제과(063-281-2397) *상기 일정과 프로그램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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