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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바로온’, 11월 14일부터 교통 사각지대 달린다
조은정 |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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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외곽 지역과 길이 좁아 시내버스가 다니지 못했던 교통 사각지대에 마을버스 ‘바로온’이 11월 14일 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교통 사각지대에 중소형 마을버스 총 16대를 투입한다. 이 중 12대는 친환경 전기버스다. 또한,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4대는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앞까지 간다. 운행노선은 여의·조촌동 방면 8개 노선, 혁신·만성동 방면 2개 노선, 금암·인후·우아동 방면 3개 노선, 평화동 방면 1개 노선, 동서학동 방면 4개 노선이다. 이용 요금은 어른과 학생, 어린이 모두 일반 시내버스 요금 1,300원보다 저렴한 500원이다.


마을버스 승객은 시내버스를 하루 최대 2회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고, 몇 번을 타더라도 걱정 없는 전주 시내버스 정기권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마을버스 ‘바로온’이 운행되면 그간 시내버스가 운영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농촌 지역 어르신과 혁신·만성지역 청소년들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이용객이 적고 운행 길이가 길었던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함으로써 버스 운전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운송회사의 재정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마을버스 명칭 ‘바로온’은 시민들이 부르면 바로 오는 마을버스라는 뜻으로, 시민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


문의│전주시 시민교통과(063-281-5104), 전주시설관리공단063-239-2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