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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목요 상설 ‘국악도담’ 상반기 마지막 무대
조은정 |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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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립국악원 대표 상설공연 「2021 목요 상설 국악도담」 일곱 번째 무대는 창극단(단장 조영자)에서 준비한 <어찌 즐겁지 아니한 歌!>로 장식한다. 6월 17일(목)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목요상설 “국악도담”은 매회 차별화된 주제로, 전통예술의 멋과 아름다움이 도민의 삶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기획하였다. 수준 높은 실력과 전통의 깊이, 여기에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명실상부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상설공연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올해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상의 변화로 지친 도민에게 마음의 위안과 쉼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정성을 기울였다. <어찌 즐겁지 아니한 歌!>를 마지막으로 목요 상설‘국악도담’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9월 새로운 프로그램과 기획으로 다시 찾아온다.

‘국악도담’상반기 공연의 대미는 창극단에서 맡아 국악의 진미를 한자리에서 들려준다. 민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발전해온‘민요’,‘판소리’와 ‘가야금병창’은 관객에게 초여름의 더위를 식히는 시원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단막 창극’은 해학과 풍자가 가득한 소리의 다양한 멋을 국악 수성반주와 함께 보여준다.

이번 무대는 구성진 다섯 개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우리나라 사계절의 절경을 가야금 선율에 얹어 부르는 가야금병창 <사철가>를 시작으로, 남도 지역의 대표적인 민요로 손꼽히는 남도민요 <육자배기>를, 심 봉사와 뺑덕이네가 함께 맹인잔치에 참석하고자 황성 올라가는 여정을 해학적으로 담아낸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으로 우리 소리의 멋이 펼쳐진다. 이어 한스럽고 슬픈 내용을 흥겨운 장단으로 풀어낸 우리 민족의 독특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민요 <신뱃노래, 선부의 노래>를, 판소리 흥보가 중 해학성이 뛰어난 단막 창극 <화초장 대목>으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이번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에는 관현악단의 수성 반주로 구성진 멋을 더했으며, 고양곤 창극단원의 사회로 국악 전문가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국악을 접할 수 있는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진행한다.

목요 상설 “국악도담”은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무료공연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 두기’로 진행하며, 공연 관람은 인터넷 예약으로 관람 가능하다. 국악원 홈페이지에서 공연 일주일 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아울러,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 공연 영상을 실시간 중계하며, 차후 공연 편집 영상을 다시 올린다. (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전라북도립국악원)


  ▶ 공연예약 : 국악원 홈페이지(kukakwon.jb.go.kr), 8세 이상 입장 가능
  ▶ 예약문의 : 063-290-5531~4
  ▶ 붙임자료 : 프로그램 해설